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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토론토 111년 역사 품은 스테인드글라스 '화재 위험'에 철거 명령… 세입자들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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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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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 토론토 도심의 111년 된 아파트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소방 당국에 의해 화재 위험물로 지정됨
- 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산의 철거 또는 개조 명령에 거주민들 큰 충격과 슬픔 토로
- 세입자들 "건물의 상징이자 일상의 아름다움을 앗아가는 결정"이라며 보존 대책 요구
- 안전 규정과 문화유산 보존 사이의 갈등 재점화, 전문가들 절충안 마련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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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도심에 위치한 111년 역사의 고색창연한 아파트 건물이 뜻밖의 안전 규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건물의 상징과도 같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이 소방 당국으로부터 '화재 위험 요소'라는 판정을 받으면서, 이를 철거하거나 개조해야 한다는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실의에 빠졌습니다. 주민들에게 이 창문은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건물을 지켜온 예술적 유산이자, 매일 아침 햇살을 받아 실내를 수놓는 일상의 아름다움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가치보다 안전이 우선?

소방 당국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의 구조나 재질이 현대의 강화된 소방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며, 화재 발생 시 연기 배출이나 비상 탈출 등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국은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규정 준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들은 수십 년간 아무 문제 없이 유지되어 온 창문을 이제 와서 위험물로 규정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그들은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인 대안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정부와 시 당국의 개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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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문들은 건물의 영혼과도 같습니다. 안전도 중요하지만, 우리 도시의 역사를 담은 예술품을 무조건 파괴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해당 건물 장기 거주 세입자 -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새로운 과제

이번 사건은 현대의 엄격한 안전 법규와 오래된 건축 유산 보존 사이의 충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건물이 많은 토론토에서 이러한 갈등이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유연한 법 적용과 보존을 위한 기술 지원 등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현재 세입자들은 서명 운동을 시작하고 문화유산 보호 단체들과 협력하여 스테인드글라스를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 세기 넘게 이어온 아름다움이 규제의 칼날 아래 사라질지, 아니면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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