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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먹거리와 음악을"… 토론토 시, 월드컵 앞두고 25년 묵은 노점·공연 규제 대폭 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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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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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BS 토론토 뉴스 / 경제·문화


토론토의 거리가 올여름 더욱 활기차고 다채로워질 전망입니다. 토론토 시의회는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과 2026 FIFA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두고,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노점상 및 거리 공연(버스킹) 관련 조례를 현대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개편안은 허가 수수료 인하와 영업 시간 연장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02년부터 금지된 다운타운 내 신규 노점 허가 제한 25년 만에 해제 검토
푸드트럭 영업 가능 시간 연장 (최대 5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 및 수수료 인하 추진
거리 공연자(Busker)들의 앰프 사용 허용 (정오~오후 8시) 및 활동 구역 확대 논의
공공 보도에서의 수공예품, 장신구 판매 허용으로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 강화 도모

"낡은 규제 대신 유연한 상생으로"… 도시 활력 제고 전략

가디 카츠 토론토 시 면허부 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해 "과거의 낡은 규제를 현대화하여 소상공인들이 보다 유연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다운타운 핵심 구역에서 20년 넘게 이어져 온 신규 노점상 금지 조치를 해제함으로써, 도시 곳곳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채우겠다는 구상입니다.

관광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웨인 스미스 교수는 "우연히 만나는 거리 공연이나 푸드트럭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서프라이즈를 선사한다"며, 이는 관광 도시로서 토론토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드컵 대비 '길거리 문화' 육성… 버스커들도 환영

시의회는 특히 내년에 열릴 2026 FIFA 월드컵을 대비해 올여름부터 일부 규정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푸드트럭의 경우 오는 6월 15일부터 한 장소에서 영업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5시간에서 12시간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또한, 소음 문제로 제한되었던 버스커들의 앰프 사용이 특정 시간대에 허용됨에 따라 거리 예술가들의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거리 공연자 카일 십켄스 씨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앰프 사용은 필수적인 요소였다"며 이번 제안에 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는 공원 등 더 넓은 구역에서 버스킹이 허용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도 덧붙였습니다.

'형평성 논란'이라는 숙제… 기득권 허가제 해결이 관건

하지만 모든 상인이 이번 개편안에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푸드트럭 운영자들은 2014년 이전에 발급된 '영구 허가권(Legacy Permits)'을 가진 업체들이 시청 앞 등 목 좋은 장소를 독점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신규 진입자들은 자전거 도로 나 학교 주변 주차 제한 규정 때문에 영업지를 찾기 힘든 반면, 기존 업체들은 만료 기한 없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시 당국은 이에 대해 "오랫동안 거리를 지켜온 소수의 기존 업체들에게 운영의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해당 허가권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목요일 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중 시의회 최종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우리는 모든 푸드트럭과 노점상이 동일한 조건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기를 바랍니다. 음식의 질과 서비스로 승부할 수 있는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어야 토론토의 거리 문화가 진정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 당국은 새로운 규정이 특정 업체에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력을 발휘해 주길 당부합니다."- 에드먼턴 및 토론토 지역 유통·요식업계 관계자 인터뷰 중 -

에드먼턴 교민 여러분께서도 활기찬 토론토의 거리 변화를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활기찬 캐나다의 도심 풍경이 월드컵을 앞둔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eKBS는 시의회의 최종 결정 소식도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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