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밝고 안전한 토론토"… 시 당국, 5억 7,700만 달러 투입해 2035년까지 모든 가로등 LED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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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BS 토론토 뉴스 / 행정·도시계획
토론토 시가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내 모든 가로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론토 하이드로와 협력하여 진행될 이번 사업에 총 5억 7,7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밝은 거리 조성과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후 약방문식 수리 끝낸다"… 선제적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전환
토론토의 현재 가로등 시스템은 수십 년이 경과하여 고장이 빈번하고 유지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가로등 자산의 33%, 지하 인프라의 86%가 이미 권장 사용 수명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이전까지는 전등이 꺼진 뒤 시민의 신고를 받아 수리하는 '대응적(Reactive)' 방식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명 종료 전 교체하고 원격으로 감시하는 '선제적(Proactive)' 방식으로 대전환하게 됩니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단순히 전구만 갈아 끼우는 것이 아니라, 낡은 지하 케이블과 제어 장치를 모두 현대화하는 근본적인 처방"이라며, "현재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여 5년 이내에 전체 가로등의 60%를 LED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전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LED 가로등의 가장 큰 장점은 밝기와 신뢰성입니다. 기존 조명보다 훨씬 밝고 균일한 빛을 제공하여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운전자 모두에게 더 안전한 이동 환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LED 조명은 기존 전구보다 수명이 2~4배 길어 고장 횟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합니다. 토론토 하이드로에 따르면 가로등 교체 완료 시 에너지 소비량이 최대 60%까지 줄어들어, 토론토 시는 매년 600만 달러 이상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절감된 예산은 향후 다른 도시 서비스 개선에 재투자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기술의 결합… 미래 도시 토론토의 밑그림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라이팅 컨트롤'은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예정입니다. 중앙 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가로등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고장 시 즉각 알람을 받고, 시간대나 기상 상황에 따라 조도를 조절하는 지능형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시 당국은 인프라 교체가 시급하거나 안전 위험이 높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에드먼턴 등 캐나다의 다른 주요 도시들 역시 가로등 LED 교체 사업을 추진하거나 완료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토론토의 대규모 투자는 캐나다 전역의 도시 현대화 흐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욱 밝고 깨끗한 조명 아래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토론토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에드먼턴 교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노후 인프라 개선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안전한 거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