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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민들, 은행나무 열매의 고약한 냄새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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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토론토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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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지역에 퍼지고 있는 비토착 은행나무가 주민들에게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열매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토론토에서 최근 몇 년간 급증하고 있는 은행나무가 악취를 풍기는 열매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 수십 년간 같은 집에 거주해 온 주민조차 은행나무 열매의 고약한 냄새를 참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이 은행나무는 토론토뿐만 아니라 온타리오 전역의 도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함께한 나무, 이제는 '악취의 원인'

토론토 존스와 제라드 인근 머틀 애비뉴에 거주하는 앨런 페이지 씨는 아내 TK 씨와 함께 20년 넘게 이 집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는 집의 풍경 일부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은행나무가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서부터 지독한 냄새 때문에 집 안팎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심 속 확산되는 은행나무,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

페이지 씨의 사례는 토론토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현상입니다. 비토착종인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도심 환경에서도 잘 자라 지난 수십 년간 도시 곳곳에 심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을철이면 암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는 마치 상한 치즈나 토사토 같은 악취를 풍겨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당에 열매가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방수포를 깔거나, 심지어 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상황까지 고려하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 전역의 고민, '달콤함 대신 고약한 냄새'

이 문제는 비단 토론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해밀턴, 선더베이, 서드베리, 윈저, 런던, 키치너-워털루 등 온타리오주의 다른 도시에서도 은행나무 열매의 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선사하는 은행나무의 또 다른 얼굴인 '고약한 냄새'가 온타리오 주민들의 가을맞이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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