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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의도적인 흔들기인가"… 세인트존 경찰청장, 경관들의 집단 민원에 '강력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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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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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BS 캐나다 뉴스 / 사회·치안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 경찰청의 내부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최근 일선 경관들이 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품행 관련 민원에 대해, 로버트 브루스 경찰청장이 "단협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노조의 기획된 공격"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직 현대화를 위한 변화 시도에 노조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조직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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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브루스 세인트존 경찰청장, 자신을 향한 경관들의 품행 민원을 '노조의 공격'으로 규정
청장 측, "임금 협상 시기에 맞춰 변화를 거부하고 현상 유지를 꾀하려는 전략적 민원" 주장
세인트존 경찰협회(노조), "리더십 부재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라며 반박
민간 감독 기구의 조사 결과에 따라 세인트존 경찰 조직의 신뢰도와 향후 거취 결정 전망

"협상용 카드인가 실질적 고발인가"… 엇갈리는 시각

사건의 발단은 최근 몇 달 사이 세인트존 경찰청 내부에서 청장의 리더십과 언행에 불만을 품은 경관들이 잇따라 공식 민원을 접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청장이 고압적인 태도로 조직을 운영하며 경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브루스 청장은 목요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민원들이 우연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브루스 청장은 "민원이 제기된 시점은 공교롭게도 노조와의 단체 협약 협상이 진행되던 시기와 일치한다"며, "자신이 추진해 온 경찰 현대화 작업과 투명성 강화 조치들이 노조의 이익과 충돌하자, 민원을 도구 삼아 청장을 흔들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현상 유지와 변화의 충돌… 깊어지는 불신의 골

청장은 특히 "노조는 변화가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할 때마다 현상 유지를 위해 리더를 공격해 왔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이 품행 문제가 아닌 정책적 갈등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세인트존 경찰협회 측은 청장의 이러한 주장이 오히려 피해를 본 경관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수십 명의 경관이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조직 내에 실질적인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협상을 위해 살인적인 일정과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며 허위 민원을 넣는 경관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번 갈등은 단순한 노사 분규를 넘어 지역 치안 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공격입니다. 노조는 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믿기 때문에 저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민들이 부여한 경찰 현대화 임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당당히 대응하겠습니다."- 로버트 브루스 세인트존 경찰청장 공식 성명 중 -

시민 안전이 최우선… 제3의 조사 결과 주목

세인트존 경찰위원회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외부 독립 조사 기관에 감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조사 결과 청장의 품행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경질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반대로 노조의 기획 공세임이 드러날 경우 노조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됩니다.

에드먼턴을 비롯한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서도 공권력 집단의 내부 분열 소식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조직이 하루빨리 갈등을 봉합하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KBS는 향후 발표될 조사 결과와 세인트존 경찰청의 정상화 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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