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한인회관 기금 공고 논란… '절차' 빠진 엇갈린 해명에 불신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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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뉴스 / 한인사회·행정·이슈
안녕하십니까. eKBS 뉴스입니다. 에드먼턴 한인회가 최근 발표한 한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 해산 및 경과 보고 공고문을 놓고, 교민사회 안에서는 해명보다는 오히려 더 큰 의문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인회는 일부에게 환불을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으나, 정작 전체 기부자들을 위한 명확한 반환 절차는 공고문에 누락되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돌려주겠다" 해놓고 방법은 깜깜이
한인회는 최근 공고를 통해 일부 추진위원과 기부자들이 사인(sign)권 반환 조건으로 도네이션 환불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일부에게 환불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교민들은 이 설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당초 한인회는 기부금 반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돌려주기로 약속했으며, 반환 절차에 대해서도 안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발표된 신문 공고문에는 가장 중요한 내용인 '반환 신청 절차, 접수 시기, 문의처'에 대한 안내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쉽게 말해, 돌려주겠다고 공언해 놓고 그 방법은 알려주지 않은 셈입니다.
계속해서 달라지는 한인회의 해명
더 큰 문제는 한인회의 설명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기부금 반환을 원하는 기부자 전원에게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반환을 해주겠다고 하다가, 이제 와서는 일부에게만 먼저 환불한 이유를 '사인권을 돌려받기 위한 조치'였던 것처럼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교민들의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원래 돌려주기로 한 돈이라면 왜 전체 기부자를 상대로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공개하지 않았는지, 왜 일부에게만 먼저 지급했는지, 그리고 공식 신문 공고에 왜 반환 신청 안내조차 넣지 않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투명한 답변 없이는 혼란만 가중될 것
돌려주겠다고 하고, 절차를 알려주겠다고 하고, 공고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공고에는 빠져 있고, 나중에는 일부 환불을 사인권 문제와 연결시키는 현재의 엇갈린 행보로는 교민사회의 불식을 잠재울 수 없습니다.
한인회가 제기된 질문들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한다면, 이번 공고문은 해명이 아니라 또 다른 혼란을 만든 공고문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eKBS 캐나다 한인방송은 앞으로도 이 기부금 반환 문제와 한인회 설명의 일관성 여부를 끝까지 확인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eKBS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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