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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의 비극 잊지 않았다"… 앨버타 산악 마을들, 산불 시즌 맞아 '거대 방화선'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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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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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앨버타주의 아름다운 산악 마을인 캔모어와 힌턴이 공식적인 산불 시즌의 시작과 함께 깊은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2024년 재스퍼의 3분의 1을 집어삼켰던 참혹한 화마의 기억이 생생한 가운데, 이들 마을은 거대한 나무 장벽을 제거하는 방화선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다가올 위협에 정면 대응하고 있습니다.

- 앨버타 산불 시즌 공식 개막… 캔모어와 힌턴 주민들 사이 '만성적 불안감' 확산
- 캔모어, 마을 주변 15km 구간에 걸쳐 나무를 베어내는 다단계 방화선 설치 작업 진행 중
- 힌턴, 재스퍼와 에드슨의 화재 경험 바탕으로 마을 외곽 5km 방화벽 구축 착수
- 앨버타 임업부 장관, "올해 이미 27건 산불 발생… 화재의 60%가 인간 활동에 의한 것" 주의 당부

"다음은 우리 차례일지도"… 재스퍼가 남긴 뼈아픈 교훈

캔모어 시장 션 크라우저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무로 둘러싸인 관광 도시라는 점에서 우리 공동체는 재스퍼와 매우 닮아 있다"며, "재스퍼의 비극은 산불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 경고였으며, 현재 우리가 진행 중인 방어 작업의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캔모어는 현재 마을 전체를 감싸는 다단계 방화선 구축 프로젝트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가장 건조한 남향 경사면의 작업을 마쳤고, 현재는 마을을 내려다보는 능선의 나무들을 제거하여 불길이 번질 연료를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곡을 따라 폭 150m, 길이 15km에 달하는 대규모 방화선 조성 사업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전문가의 경고… "행동이 변화 만든다"

마을 외곽의 방화선 구축뿐만 아니라 마을 내부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캔모어의 13개 인근 지역은 '파이어스마트(FireSmart)'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붕 위의 낙엽을 치우고 배수구를 청소하는 등 미세한 불씨가 집에 옮겨붙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불길이 닿기 전 2km 밖에서 날아오는 불씨 세례가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합니다.

"나무가 가득한 계곡에 살면서 산불 시즌을 편안하게 보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음 한구석에 낮은 단계의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은 더 뜨거워지고 건조한 기간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이제 상존하는 위험입니다."- 캔모어 및 힌턴 지역 사회 지도층 공동 성명 중 -

토드 로웬 앨버타 임업부 장관은 올해 벌써 2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산불의 60%가 인간의 부주의에 의해 시작된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는 작은 행동의 변화가 대형 참사를 막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E KBS 에드먼턴 한인방송 뉴스팀은 산불 시즌 동안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기상 정보와 대피 요령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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