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회 정기총회 중 유혈 몸싸움… 전 후보 자격 박탈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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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한인사회·사건사고
토론토 한인회 정기총회 도중 과거 회장 선거 후보 자격 박탈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폭발해 참석자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회의 진행에 대한 강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총회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회의장 밖으로 이어진 언쟁과 유혈 사태
캐나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토론토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이방주 씨와 김인환 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회의장 밖 로비로 이동해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해 회장 선거 당시 후보 등록과 자격 박탈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일부 한인회 이사들이 두 사람을 적극적으로 말렸으나, 이 과정에서 이방주 씨의 왼쪽 귀 부위에서 피가 흐르는 부상이 발생했습니다. 싸움은 수분 만에 진정되었지만, 예기치 못한 폭력 사태로 인해 총회장 분위기는 크게 어수선해졌습니다.
"마이크 꺼지고 안건 생략"… 파행으로 얼룩진 총회
물리적 충돌 외에도 이날 총회의 진행 방식 자체에 대한 참석자들의 불만도 속출했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발언권이 제지당하거나 발언 도중 마이크가 강제로 꺼졌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한, 현재 한인회의 정회원 수를 묻는 참석자의 질문에 사회자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으며, 당초 총회 공고에 포함되어 있던 핵심 안건인 신임 이사 선출마저 진행되지 않은 채 회의가 무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민 사회의 우려와 향후 과제
토론토 한인회의 내홍이 임원진 선출을 둘러싼 불신을 넘어 회원 간의 물리적 충돌로까지 번지면서 캐나다 전역의 교민 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갈등의 원인이 된 선거 과정의 정당성 문제와 총회 파행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현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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