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밀턴 아동 학대 사망 사건 최종 변론 시작… 부부 측 "살해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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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온타리오주 밀턴 법원에서 입양을 준비하던 아동을 숨지게 하고 그 동생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 대한 최종 변론이 시작되었습니다. 7개월간 이어진 이번 재판은 아동 보호 체계의 허점과 끔찍한 학대 정황이 드러나며 캐나다 사회 전역에 큰 충격을 준 사건입니다.
"아이를 살리려 최선 다했다"… 변호인단의 항변
23일 오전 밀턴 법원에서 열린 최종 변론에서 브랜디 쿠니(44) 측 변호인인 킴 에드워드는 "피고인들이 피해 아동인 L.L.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당시 상황이 비극적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주장하는 '살해 의도'나 '계획적인 가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키 함버(46) 측 변호인인 몬테 맥그리거 역시 재판부에 "언론에 보도된 자극적이고 비극적인 측면만으로 피고인들을 성급히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고인들은 2022년 12월 21일, 자신들의 집 지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피해 아동의 사망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공분 속 이어진 7개월의 법정 공방
지난 7개월 동안 진행된 재판에서는 피해 아동의 동생인 J.L.의 증언을 포함해 수십 명의 증인 심문이 이루어졌습니다. 검찰 측은 이들 부부가 아이들을 입양하려던 과정에서 지속적인 고문과 학대를 자행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은 사망 당시 심각한 저체중 상태였으며, 발견 현장의 정황도 매우 처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라고 평가하며, 최종 변론이 마무리되는 대로 판결을 위한 숙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캐나다 아동 보호 시스템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결과에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KBS캐나다 한인방송은 캐나다 사회의 정의와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이번 재판의 최종 판결 소식을 신속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