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네디언 타이어-팀홀튼, 내년 중 보상 프로그램 파트너십 체결

앞으로 팀홀튼에서 주문한 커피와 함께 '캐네디언 타이어 머니'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유통 기업 캐네디언 타이어(Canadian Tire Corp. Ltd.)는 월요일(현지시간), 커피 체인점 팀홀튼(Tim Hortons)과 손잡고 두 브랜드의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중 시작될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캐네디언 타이어의 '트라이앵글 리워드(Triangle Rewards)' 계정과 '팀스 리워드(Tims Rewards)' 계정을 연동한 고객은 팀홀튼 매장에서 적격한 품목을 구매할 때마다 캐네디언 타이어 머니를 적립하게 된다. 또한, 두 계정을 연동한 고객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할인 혜택이 제공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적격 구매 품목의 기준, 지출 금액당 적립되는 캐네디언 타이어 머니의 액수 등 세부 정보는 프로그램 출시가 가까워지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네디언 타이어의 그렉 힉스 CEO와 팀홀튼의 호프 바고지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각각 성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이 양사 고객들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캐네디언 타이어의 자체 브랜드(스포츠첵, 파티시티, 마크스, 프로 하키 라이프, 애트모스피어)를 넘어 '트라이앵글 리워드' 프로그램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 로열티 프로그램은 이미 페트로캐나다 주유소, 캐나다왕립은행(RBC)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내년에는 웨스트젯 항공과의 파트너십도 예정되어 있다.

약 1,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캐네디언 타이어의 '트라이앵글 리워드'는 4년간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성장 전략 '트루 노스(True North)'의 핵심 사업이다. 팀홀튼 역시 '롤업투윈(Roll Up To Win)' 이벤트와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 주문 및 줄서기 스킵 기능 등을 통해 자사의 리워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