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보행자 통로, 신분증 부여로 응급 구조 신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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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시 보행자 통로에 지정된 번호가 표기된 표지판들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응급 구조대원이 특정 위치를 더 신속하게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에드먼턴시는 지난 월요일, 거대한 보행자 통로망에 고유 식별 번호를 부여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 구조대원이 더 신속하게 출동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총 13km에 달하며 40개 건물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에드먼턴의 보행자 통로는 지하와 지상을 아우르는 복잡한 구조였다. 이 때문에 비상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큰 난제였다. 에드먼턴시의 보행자 통로 고유 식별 프로그램 관리자인 이안 호슬러는 기자회견에서 "이 고유 식별 번호는 응급 서비스 출동 요원에게 도움이 필요한 정확한 위치와 그곳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신고자가 건물 주소만 알려줄 수 있어, 구조대원이 신고자를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되면, 구조 요청이 접수될 때 출동 요원의 화면에 신고자의 위치, 접근 지점, 그리고 운영 시간까지 모두 표시될 수 있었다. 호슬러는 이 시스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다운타운 내의 혼란과 응급 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몇 년 전부터 기획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드먼턴 소방구조대(EFRS)의 응급 통신 총괄 그랜트 워드와 에드먼턴 경찰청(EPS) 응급 통신 및 운영 관리 국장인 케이 앤더슨은 이 시스템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식별 번호 덕분에 구조대원들이 가장 가까운 통로 입구로 안내받을 수 있어, "건물들을 뛰어다니며 장비를 들고 사람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현재 다운타운 보행자 통로에는 표지판이 설치되었다. 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총 500개의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었다. 또한 코로네이션 및 거버먼트 센터 LRT 역도 이 시스템에 포함되었으며, 매큐언 대학교도 최종적으로 포함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