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먼웰스 스타디움 현대화 시급…주정부에 자금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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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의 랜드마크인 코먼웰스 스타디움이 시설 노후화와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현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드먼턴 시와 스타디움 운영 당국은 최근 대규모 행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에 대대적인 시설 개선 자금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자금 지원 요청은 지난 8월 열린 모건 월렌(Morgan Wallen)의 콘서트에서 발생한 심각한 관중 혼잡 문제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당시 수만 명의 관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출입구와 통로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고, 이는 관람객의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노후화된 시설, 안전 위협까지
1978년 완공된 코먼웰스 스타디움은 현재까지 몇 차례 보수 작업이 있었으나, 근본적인 시설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좁은 통로와 출입구는 현대적인 스타디움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관계자들은 "이대로라면 대규모 행사 시 관중의 원활한 이동과 비상 상황 대처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와 주정부, 해결책 모색
에드먼턴 시는 이번 자금 요청을 통해 스타디움의 통로를 확장하고, 더 많은 편의 시설을 추가하며, 현대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향후 에드먼턴이 국제적인 대형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를 유치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코먼웰스 스타디움은 에드먼턴의 자부심이자 중요한 경제 자산"이라며,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디움을 현대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정부의 이번 요청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