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7일 ~ 5월 23일 | 주간 종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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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 연휴, 폭염과 산불 속 '비상'... 연방정부 총력 대응
서부 지역 산불 연기로 잿빛 연휴... 동부는 이른 폭염 특보 발령
캐나다의 비공식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 롱위켄드를 맞이했지만, 전국 곳곳이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앨버타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를 강타한 때아닌 불볕더위와 건조한 강풍으로 인해 서부 내륙의 산불 통제선이 속속 무너지면서, 연휴를 맞아 캠핑장과 국립공원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긴급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또한 동부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 역시 5월 중순으로는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인 30도를 웃도는 이른 폭염 특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는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변화가 우리의 일상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산불 진화 병력 증파와 재난 구호 기금 긴급 집행을 지시했습니다. 시민들은 산불 연기로 인한 짙은 스모그 속에서 실내에 머무르며 불안한 연휴를 보냈습니다.
빅토리아 데이 연휴 '민족 대이동'... 국경 및 페리 터미널 역대급 혼잡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첫 롱위켄드를 맞아 캐나다 전역의 교통망이 마비 수준의 혼잡을 빚었습니다. 미국으로 넘어가는 육로 국경 수비대 앞은 쇼핑과 여행을 떠나는 차량으로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을 기록했으며, 밴쿠버 아일랜드를 잇는 BC 페리 역시 예약 웹사이트가 다운될 정도로 예약이 폭주했습니다. 각 지자체 경찰은 연휴 기간 음주 운전과 과속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4월 물가상승률(CPI) 발표 임박... 6월 중앙은행 추가 금리 인하 여부 촉각
오는 20일 통계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금융권과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스값 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비와 식료품 물가 오름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분석하며, 4월 CPI가 목표치인 2%대 초반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다가오는 6월 5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이 매우 높아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