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직장 내 성희롱 부실 대응으로 도마 위… 연방 하원 전격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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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권
캐나다 연방 하원 공공안전위원회가 이번 봄,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내부에 만연한 체계적 차별과 비정상적인 조직 문화를 면밀히 조사하기 위한 청문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CBSA 내부에서 제기된 성희롱 사건 처리 방식에 대한 심각한 비판과 조직적인 은폐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강력한 대응 조치입니다.
"조직적 은폐와 침묵의 문화"… 사법 감시 정조준
이번 조사는 CBSA 내부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는 전·현직 직원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추진되었습니다. 하원 위원회는 CBSA 경영진이 성희롱 신고를 접수받고도 이를 안일하게 처리하거나, 오히려 피해자를 조직 내에서 고립시키는 등의 부적절한 대처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국경 관리라는 업무 특성상 상명하복의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 문화가 이러한 부작용을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CBSA의 인사 관리 시스템 전반을 검토하고,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독립 감시 기구 부재가 키운 화… 근본적 개혁 요구
현재 캐나다의 주요 법 집행 기관 중 CBSA는 유일하게 외부의 독립적인 감시나 불만 접수 기구가 없는 상태입니다. 인권 단체들은 이러한 구조적 결함이 내부의 비위 사실을 은폐하고 조직의 자정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번 하원 조사는 CBSA에 대한 외부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한 입법 논의에도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CBSA의 조직 개혁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공공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경을 지키는 국가 핵심 기관에서 성차별과 성희롱이 방치되는 것은 캐나다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eKBS 캐나다 한인방송은 캐나다 국가 기관의 투명성 제고와 인권 보호를 위한 이번 하원 조사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여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