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이 속한 앨버타주의 공공 시스템 운영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장 첨예한 쟁점은 앨버타 보건 서비스(AHS)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휴직이다. AHS는 앨버타주의 의료 시스템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인 만큼,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거취 논란은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과 장기적인 개혁 계획에 차질을 줄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주 내각 장관 두 명이 교사의 권리 등을 제한하는 데 헌법상의 예외 조항(Notwithstanding Clause)을 발동한 주된 이유가 법적 분쟁 비용 등 '재정적 요인' 때문이었다고 시인하면서, 정치적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주 정부가 헌법적 가치 수호 대신 공공 지출 압박을 회피하기 위해 해당 조항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무게를 실으며, 정치적 책임론을 가속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