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시, 주정부에 "과속 단속 카메라 재설치 허용해달라"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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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시가 앨버타 주정부에 과속 단속 카메라, 즉 포토 레이더 운영 규제 완화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주정부의 규제로 단속 카메라가 사라진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조치입니다.
에드먼턴 시의회와 교통 당국은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고위험 교차로' 10여 곳에 대한 포토 레이더 재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앨버타 주정부는 과속 단속이 시민들의 안전보다는 시의 세수 확보 수단, 이른바 '돈벌이(Cash Cow)'로 악용되고 있다며 앤서니 헨데이 드라이브를 포함한 주요 간선 도로와 교차로에서 단속 카메라를 철거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의 데이터 분석 결과, 카메라가 철거된 이후 해당 지점들의 평균 주행 속도가 상승했으며, 이는 곧 치명적인 인명 사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올해 에드먼턴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에드먼턴 시는 단순히 무작위 단속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사고 데이터가 명확히 입증된 12곳의 특정 위험 지역(Black Spots)을 선정했습니다. 시는 이 구역들을 '안전 예외 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앨버타 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애런 파케트(Aaron Paquette) 시의원은 인터뷰에서 "이것은 돈 문제가 아니라 생명에 관한 문제"라며 "데이터가 가리키는 위험 지역에는 다시 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정부가 과연 시의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여 규제 완화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