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 경찰, 인도 갱단 협박 편지에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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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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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활동하는 인도 기반 범죄 조직이 경찰서에 협박성 편지를 보내 지역 사회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갱단이 총격 사건을 자행할 의향이 있는 조직원 1000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8월 13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애보츠포드 경찰서(APD)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익명의 편지는 인도 기반의 범죄 조직으로 알려진 로렌스 비슈노이 갱단이 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편지에는 갱단이 총격 사건을 실행할 의사가 있는 조직원 1000명을 보유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편지가 갱단의 위협 수위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 및 학생수사관에 따르면, 이 범죄 조직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인도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캐나다에 도착한 임시 외국인 근로자나 학생 비자 소지자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하여 범죄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남아시아계 사업주 및 개인에게 접근하여 거액을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업장이나 주택에 총격을 가하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이는 캐나다 내에서 갈취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적인 연계 가능성과 향후 전망캐나다 왕립 경찰(RCMP)의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비슈노이 갱단은 캐나다 내에서 청부 살인까지 자행하며 인도 정부를 대신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지난해 BC주에서 발생한 시크교 지도자 암살 사건 역시 이 갱단이 인도 정부의 사주를 받아 자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적인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번 편지 사건을 계기로 갱단의 활동 전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범죄 조직의 뿌리를 뽑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역시 이 사건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