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계 순자산, 불황 속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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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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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캐나다 가계의 순자산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로 주택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 동안 캐나다 가계의 순자산은 1.3% 늘어나 18조 6천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이는 가계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1인당 순자산 역시 44만 2,896달러에서 44만 8,433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자산 증가는 금융자산과 비금융자산 모두에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금융자산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1분기에 1.1% 상승했는데, 이는 주로 주거용 부동산 가치 상승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RBC 경제학자는 이러한 현상이 1년 넘게 이어진 캐나다 주택 시장의 침체기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금융 자산도 꾸준히 증가현금, 은행 예금, 채권, 주식 등을 포함하는 금융자산 역시 올해 1분기에 1.3% 성장했습니다. 이 기간 캐나다 가계는 뮤추얼 펀드, 국내 주식 및 투자 펀드의 가치 상승 덕분에 금융 자산을 1480억 달러 늘렸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 시장은 3.3% 상승했으며, 에너지 및 광업 관련 종목들이 이러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늘어난 부채와 사상 최고치 기록한 파산 건수하지만 자산 증가와 더불어 부채 역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기지 및 기타 부채가 모두 0.4%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부담은 소비자 파산 건수의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파산감독청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3만 7,121명의 캐나다인이 파산을 신청했으며, 이는 매시간 17명꼴입니다. 캐나다 파산 및 구조조정 전문가 협회는 이러한 수치가 2009년 1분기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캐나다 경제가 겪고 있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