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건강 보조제 글루코사민, 치매 위험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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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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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과 직결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흔히 무릎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글루코사민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많은 캐나다 한인들이 관절 건강을 위해 글루코사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글루코사민은 관절 연골의 구성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연골 구조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는 글루코사민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절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잠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AI 분석으로 드러난 글루코사민 복용과 치매 진행의 연관성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축적된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약 8%가 글루코사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놀랍게도 글루코사민 복용자는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미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사망 위험 역시 약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관찰 연구 결과이므로 글루코사민이 직접적으로 치매를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밴쿠버 지역 한인 동포 여러분께서는 글루코사민 복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 또는 약사와 상담하실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