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9일 ~ 4월 4일 | 주간 종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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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연방 탄소세 전격 인상 단행... 전국 각지 항의 시위 속 물가 파장 우려
가스비 및 주유소 기름값 일제히 상승, 서민 가계 부담 현실화
야당과 여러 주정부의 강력한 유예 촉구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예정대로 4월 1일을 기해 탄소세(Carbon Tax) 인상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약 3.3센트 상승했으며, 가정용 천연가스 요금 역시 즉각적으로 인상분 이 반영되었습니다. 탄소세 인상 당일, 토론토와 캘거리 등 주요 대도시 고속도로 인근에서는 트럭 운전사들과 농민, 소상공인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져 일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마크 카니 연방 총리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생존 과제"라며 정책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는 '탄소세 환급금(Canada Carbon Rebate)'을 통해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실질적 부담은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식료품과 물류비의 연쇄 상승을 우려하는 서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부활절(Easter) 연휴 맞은 캐나다 민족 대이동... 공항·고속도로 역대급 인파
성금요일(Good Friday)인 3일부터 시작된 부활절 롱위켄드를 맞아 가족 친지를 방문하거나 봄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전국 교통망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례적으로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예보되면서 밴쿠버 국제공항과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역대 부활절 연휴 중 최다 승객 처리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연방 국경관리청(CBSA)은 미국으로 넘어가는 육로 국경 대기 시간이 최대 3시간까지 길어질 수 있다며, 여행객들에게 국경 통과 앱(ArriveCAN) 사용과 여유 있는 일정 계획을 당부했습니다.
4월 1일부로 연방 및 주요 주 최저임금 일제히 인상... 시간당 17달러 시대 안착
4월 1일을 기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캐나다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17.30달러로 인상되었습니다. 연방 정부의 규제를 받는 은행, 통신, 우편, 항공 업계 노동자들이 이번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등 대서양 연안 주들도 자체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노동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영세 소상공인 단체들은 같은 날 오른 탄소세와 맞물려 인건비 이중고를 호소하며 주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