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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북부 동물 보호소에서 곰 5마리 의문사… 당국, 독극물 등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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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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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환경·사건·사고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스미더스(Smithers) 외곽에서 야생 동물 구조 및 재활 활동을 펼치는 한 단체에서 보호 중이던 곰 5마리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구조 단체 측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의문사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주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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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스미더스 인근 야생 동물 구조 단체에서 보호 중이던 곰 5마리가 수요일 밤 의문사
건강하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던 곰들이 갑자기 사망한 정황에 대해 미스터리 증폭
BC주 환경보호국(BC Conservation Officer Service), 사체 수거 및 부검 의뢰
외부 침입에 의한 고의적 가해나 환경 오염, 질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진행 중

"재활의 꿈이 비극으로… 보호소의 통곡"

사건이 발생한 곳은 스미더스 외곽에 위치한 북부 BC 야생동물 보호 및 구조 센터입니다. 이곳은 어미를 잃거나 다친 곰들을 구조해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전까지 정성껏 돌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단체 관계자들은 숨진 곰들이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상태로 먹이 활동을 하며 순조롭게 재활 단계를 밟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오전, 평소와 달리 조용한 축사 주변을 확인하던 직원이 차례로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단시간에 5마리의 곰이 동시에 사망했다는 점은 단순한 사고나 자연사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독극물 투여 가능성 등 정밀 수사 돌입

BC주 환경보호국(BC COS)은 사건 현장을 보존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수사관들은 보호 시설 주변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곰들에게 급여된 먹이와 물에 유해 물질이 섞였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 의도적으로 보호 구역 내에 독극물을 살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거된 곰들의 사체는 현재 정밀 부검을 위해 실험실로 이송되었습니다. 부검 결과는 며칠 내로 나올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화학 물질 중독인지 아니면 치명적인 전염병에 의한 급사인지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가족과도 같았던 곰들을 한꺼번에 잃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곧 숲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부탁드립니다."- 동물 구조 단체 대표 -

지역 사회의 애도와 경각심 고조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과 환경 보호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생 동물과의 공존이 중요한 가치인 BC주 북부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동물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도 혹시 주변에서 야생 동물을 해치는 불법적인 행위나 의심스러운 정황을 목격하신다면 즉시 당국에 신고하시길 바라며, 보호받아야 할 생명들이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587-586-0830
▷ 이메일 : info@ekb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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