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정교한 거짓말… 퀘벡시티 '길레인 맥스웰' 가짜 영상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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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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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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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퀘벡 시에서 촬영된 바이럴 영상 속 여성이 기슬레인 맥스웰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된 길레인 맥스웰의 퀘벡시티 목격 영상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조작된 정교한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AI 딥페이크 기술이 대중을 기만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도소 대신 퀘벡시티에?… "사실 무근"
문제의 영상은 제프리 앱스타인의 전 여자친구이자 오랜 조력자로 알려진 길레인 맥스웰이 퀘벡시티의 유서 깊은 거리에서 한가롭게 산책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주 처음 게시된 이 영상은 불과 며칠 만에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현재 맥스웰은 성범죄 공모 등의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의 연방 교도소에서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그녀가 캐나다의 거리에 나타날 수 있는 법적, 물리적 상황이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상의 시각적 완성도가 높아 많은 이들이 사실로 믿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AI가 빚어낸 정교한 조작의 위험성
기술 전문가들은 이번 영상이 실제 인물의 특징을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배경과 합성한 전형적인 딥페이크 기술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배경으로 등장한 퀘벡시티의 풍경은 실제 장소이지만, 맥스웰의 모습은 기존의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가공의 이미지라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상의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인이나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AI 조작 영상은 파급력이 큰 만큼, 플랫폼 기업들의 강력한 규제와 시민들의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향상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