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날씨
×
실시간 예보
주간 예보
| | 2026.03.15 (일)

"도쿄의 기적, 잊지 못할 것입니다"… WBC 8강 이끈 야구 대표팀 당당한 귀국

작성자 정보

  • ekbs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스포츠 / WBC 월드 리포트


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미국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오늘(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비록 준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며 도전을 멈췄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류지현 감독 및 선수단, 16일 오전 인천공항 귀국… 팬들의 환대 속 입국
- 2009년 이후 17년 만의 8강 진출 성과… 호주전 '기적의 시나리오' 완성하며 저력 증명
- 류 감독, 이번 대회 팀 내 최우수선수(MVP)로 '최고참' 노경은 지목하며 공로 치하
- 존스, 위트컴, 더닝 등 한국계 선수들과의 완벽한 융화… "진정성 있는 원팀이었다" 평가

"하나로 뭉친 기적"… 류지현 감독이 돌아본 인생 경기

귀국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지현 감독은 지난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였던 호주전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뚫고 8강 티켓을 따낸 순간을 "잊을 수 없는 기적"이자 "인생 경기"라고 표현했습니다. 류 감독은 기쁨과 실망이 공존했던 1라운드를 돌이켜보며, 팀 코리아가 하나로 뭉쳤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총평했습니다.

또한 류 감독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수훈갑으로 42세의 최고참 노경은을 꼽았습니다. 노경은은 마운드 안팎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였고, 그의 헌신적인 리더십은 감독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성공적인 '교감'과 남겨진 숙제… 한국 야구의 미래 설계

이번 대회에서 화제를 모았던 저마이 존스, 셰이 위트컴, 데인 더닝 등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합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짧은 시간 안에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며 완벽한 한 팀이 됐다"며, 소속팀 복귀 전 고마움을 전한 선수들과 끝까지 "우리는 함께였다"는 마음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8강전에서 드러난 전력 차이에 대해서는 냉정한 자평을 내놓았습니다. 류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전은 준비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이제는 한국 야구계 전체가 투수 육성 등 산적한 숙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작년 11월 평가전부터 올해 사이판 훈련, 그리고 이번 3월 대회까지 함께한 시간 동안 정말 행복했고 고마웠습니다. 호주전의 승리는 단순히 운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모아 일궈낸 결실입니다. 비록 8강에서 멈췄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는 한국 야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입니다."-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 귀국 인터뷰 중 -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류지현 감독과 투혼을 불사른 선수단은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하여 다음을 기약합니다. 17년 만에 일궈낸 8강 진출의 성과는 한국 야구가 다시 세계 무대 중심에 서기 위한 소중한 발판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587-586-0830
▷ 이메일 : info@ekbs.ca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1 / 1 페이지

Headline News

최신 뉴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