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QEII 고속도로 제한속도 시속 120km 상향… 이번 주 수요일부터 공식 시행
작성자 정보
- ekbs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 조회
- 목록
본문
캐나다 뉴스 / 교통·행정·안전
에드먼턴 남부 르덕(Leduc) 구간의 QEII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오는 수요일(29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속 120km로 상향됩니다. 주정부는 이미 새로운 속도 표지판 설치를 마쳤으며, 이번 시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대다수 주민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으나, 공학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도로 설계와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70%의 지지와 공학적 우려 사이"
데빈 드레신 앨버타 교통부 장관은 지난 3월, 5만 명 이상의 앨버타인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약 70%가 농촌 지역 분리 고속도로의 속도 상향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해당 도로가 시속 120km 설계 기준에 맞춰 건설되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캘거리 대학교 토목공학 교수 출신이자 캐나다 고속도로 연구소장인 존 모럴(John Morrall)은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는 "Highway 2 일부 구간은 시속 110km조차 적합하지 않은 곳이 있으며, 특히 고속도로 상에 평면 교차로가 존재한다는 점이 큰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독일의 아우토반과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비유이며, 캐나다의 도로 마찰력 기준과 운전면허 취득 난이도가 유럽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많은 운전자가 이미 시속 120km 이상으로 주행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가 불필요한 과속 딱지를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르덕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중요한 것은 도로 상황에 맞춰 운전하는 것"이라며, "비가 많이 오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 운전자의 책임감이 필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나 시니어를 동승한 운전자들은 속도 상향이 자칫 과속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될까 우려하며, 안전거리 확보와 방어 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오전 공식 킥오프 행사
앨버타 교통부는 수요일 오전 르덕 남쪽의 계체소(weigh station)에서 데빈 드레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시작을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날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향후 앨버타 내 다른 주요 고속도로로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드먼턴과 캘거리를 오가는 교민 여러분께서는 바뀐 속도 규정을 확인하시되, 전문가들의 경고처럼 일부 위험 구간과 평면 교차로에서의 주행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안전입니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