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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한인회 '회칙 위반' 갈등 심화… 25만 달러 인출 시도 및 이사장 해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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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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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한인사회·단체·행정


에드먼턴 한인사회가 한인회 내부의 극심한 갈등으로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25만 달러 임의 인출 논란부터 이사장 기습 해임, 그리고 이사회 해체 시도까지 일련의 사태를 2020년 제정된 에드먼턴 한인회 영문 회칙(By-Laws)을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갈등의 핵심 원인은 이재웅 회장의 일방적인 회칙 위반과 독단적 조직 운영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회칙 제36조 위반: 2,000달러 이상의 예산 외 지출 시 필요한 이사회 승인 및 4인 서명 절차 무시
절차적 오류: 임시총회 안건 통지 규정(제25조 2항)과 이사 해임 징계 절차(제23조 3항) 미준수
월권행위 논란: 상설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의 권한 부정 및 회장의 임의적 이사회 소집 시도
신뢰 상실: 타 한인 단체들과의 공식 양해각서(MOU) 일방적 파기 등 독단적 행보 지속

"25만 달러 인출 시도, 명백한 회칙 위반"

사태의 발단은 한인회관 매각 대금 25만 달러의 은행 인출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계좌는 한인회장 외 3명의 서명이 모두 있어야 인출이 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었으나, 이재웅 회장 외 1명의 서명만으로 자금 인출이 시도되었습니다. 이를 파악한 이사회가 절차 위반을 은행에 항의하면서 자금은 원상 복구되었습니다.

영문 회칙 제36조에 따르면 2,000달러 이상의 예산 외 지출은 반드시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사회 승인과 4인 서명 절차를 무시한 인출 시도는 명백한 회칙 위반입니다. 이후 이사장과 추진위원장이 합의하여 정해진 회칙과 절차에 따라 다음 날 대금 지급이 순조롭게 완료되었고, 지급 대상자에게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기에 실제 재정적 손실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집행부 측은 이사회의 감시 활동 때문에 막대한 손실을 볼 뻔했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기습적 이사 해임과 절차적 정당성 훼손

이러한 절차 위반 논란은 지난 3월 28일 임시총회에서의 기습적인 이사 해임으로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당시 총회에서는 기타 안건으로 김브라이언 이사장 해임건이 직권 상정되어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칙 제25조 2항은 임시총회 소집 시 안건을 포함해야 하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21일 전에 통지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사 해임은 제10조 2항 및 3항과 동일한 절차를 따르도록 제23조 3항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자에게 14일 전에 징계 사유를 통고해야 하며, 이사회에 출석하여 자신을 방어할 소명 기회를 반드시 주어야 합니다. 이 모든 방어권 보장과 사전 공지 절차를 생략한 채 당일 총회에서 직권으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한 것은 회칙상 원천 무효에 해당하는 심각한 절차적 오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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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무력화 시도와 리더십의 위기

자신의 회칙 위반에 대해 이사회가 제동을 걸자, 이재웅 회장은 2025년 이사 선출 당시의 투표 방식을 문제 삼으며 현재 이사회가 효력이 없다는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회칙 제19조 1항은 이사회를 상설 의사결정 기구로 규정하고 있으며 집행부를 감시하고 감독할 책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사회 회의는 이사장이 소집하도록 제21조 1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회장이 임의로 이사회 소집 권한을 행사하거나 감시 기구인 이사회 자체를 무효화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월권행위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재웅 회장은 타 한인 단체들과 공식적으로 맺었던 양해각서(MOU)마저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단체 간의 신뢰마저 저버리는 독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정당한 감시 임무를 수행한 이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한인회의 근간인 회칙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회장의 책임이 훨씬 큽니다. 규정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리더십이 공동체의 화합을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인회 회칙 분석 전문가 및 지역 인사 일동 -

결과적으로 이번 에드먼턴 한인회 사태는 객관적인 회칙 분석을 통해 집행부의 독단적 운영이 증명되었습니다.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가 모범적인 자치 모델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점에서,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리더십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커뮤니티의 근간을 지키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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