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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포트홀'과의 전쟁… 전문가 "단순 보수 넘어 과학적 데이터 분석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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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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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뉴스 / 생활·교통·지역사회


에드먼턴에 본격적인 '포트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시 당국이 보수한 포트홀만 4만 1,000개에 달하는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에는 무려 65만 개의 포트홀을 메우기 위해 1,170만 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땜질식 처방만으로는 급증하는 포트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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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에드먼턴 시내 4만 1,000개의 포트홀 보수 완료
2025년 기준 65만 개 이상의 포트홀 보수에 약 1,170만 달러의 시 예산 소요
앨버타대 전문가, 폴리머 자재 도입 등 건설 품질 향상 및 유지보수 강화 제언
타 도시 대비 현저히 높은 발생률 분석을 위한 정밀한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 대두

"동결과 융해의 반복… 아스팔트의 비명"

에드먼턴의 가혹한 기후 조건은 포트홀 형성의 주범으로 지목됩니다. 앨버타 대학교의 알리 바야트(Ali Bayat) 공학 교수는 아스팔트가 노후화되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드는 현상을 경고합니다. 스며든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고, 다시 녹는 과정이 반복될수록 아스팔트 구조는 약해지며 결국 차량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포트홀로 변하게 됩니다.

앤드류 내크 에드먼턴 시장은 "에드먼턴의 비약적인 성장 속도에 비해 도로 보수 서비스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포트홀 보수를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드먼턴 vs 캘거리… 현격한 수치 차이의 원인은?

주목할 만한 점은 인근 도시인 캘거리와의 비교 데이터입니다. 캘거리가 연간 4만 개에서 5만 개의 포트홀을 보고하는 데 반해, 에드먼턴은 그 10배가 넘는 50만 개에서 60만 개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론토나 몬트리올 같은 대도시들이 20만 개에서 30만 개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에드먼턴의 상황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바야트 교수는 이러한 차이가 단순히 기후 때문인지, 아니면 도로 건설 방식이나 보고 체계의 차이 때문인지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는 "현재의 아스팔트 대신 폴리머(Polymers) 소재를 활용하거나 건설 단계에서부터 강도를 높이는 등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드먼턴은 왜 다른 도시들에 비해 유독 많은 포트홀이 발생하는지 더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기후 탓인지, 도로 건설 방식의 문제인지, 혹은 급증하는 도로망 때문인지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해야만 막대한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알리 바야트, 앨버타 대학교 토목공학 교수 -

운전자 안전을 위한 당부

포트홀은 단순히 차량 파손을 넘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입니다. 시 당국은 포트홀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특히 눈이 녹는 시기에는 도로 바닥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서행 운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에드먼턴 교민 여러분께서도 운행 중 포트홀로 인한 타이어나 휠 손상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며,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사진 증거를 확보하고 시청 민원 서비스(311)를 통해 보상 절차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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