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고속도로 홍수로 전면 폐쇄… 캐나다-미국 국경 관문 통행 차단
작성자 정보
- ekbs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캐나다 뉴스 / 사건·사고·기상
유콘 준주와 알래스카를 잇는 핵심 도로망인 알래스카 고속도로(Alaska Highway) 일부 구간이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폐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캐나다와 미국 사이의 주요 지상 관문인 비버 크릭 국경 검문소 일대의 통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주말을 맞아 이동하려던 여행객들과 물류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물바다 된 북부의 혈맥… 국경 접근 차단"
유콘 정부 교통국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 오후 3시 46분경 비버 크릭(Beaver Creek) 인근에서 처음 보고되었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 내린 비와 겨울 동안 쌓였던 눈이 급격히 녹아내리면서 도로 위로 대량의 물이 유입되었습니다. 고속도로는 비버 크릭 캐나다 세관 지점부터 미국 국경선까지 양방향이 모두 차단된 상태입니다.
알래스카 고속도로는 북미 대륙의 물류와 관광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하는 도로입니다. 특히 국경 검문소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이 구간의 폐쇄는 인적 교류는 물론 필수 자원 수송에도 즉각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도로 위에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구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장 복구 및 안전 진단 총력
유콘 인프라 복구팀은 중장비를 동원해 물길을 돌리고 배수구를 확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노반 아래로 물이 스며들어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커, 물이 빠진 뒤에도 정밀한 구조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당국은 추가적인 지반 붕괴나 도로 유실을 막기 위해 일반 차량의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미국 쪽 국경 관리국 또한 캐나다로부터 넘어오는 차량이 차단됨에 따라 상황을 주시하며 공조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국경 근처 마을인 비버 크릭이나 알래스카 쪽 거점 도시에서 도로 개통 소식을 기다리며 발이 묶여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전망 및 여행객 유의 사항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며 추가적인 해빙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수위가 낮아지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해당 구간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 운전자들은 유콘 정부의 실시간 도로 정보 웹사이트(511 Yukon)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캐나다 전역의 교민 여러분께서도 북부 지역이나 알래스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반드시 경로상의 기상 이변과 도로 통제 현황을 사전에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고립은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식수와 비상용품을 차량에 구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