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집권당 CAQ '격랑 속으로'… 르고 사임 이어 중진 길보 장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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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퀘벡 집권당인 '퀘벡미래연합(Coalition Avenir Québec, CAQ)'이 창당 이래 최대의 리더십 격변기를 맞았다. 당의 상징이자 수장이었던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총리가 최근 전격 사임을 선언한 데 이어, 당내 핵심 중진인 제네비브 길보(Geneviève Guilbault) 장관마저 정계 은퇴를 공식 발표하며 당 내부가 요동치고 있다.
길보 장관은 가족 문제를 이유로 향후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차기 당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그녀의 불출마 선언으로 CAQ의 차기 리더십 경쟁 구도는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졸랭-바레트 vs 프레셰트… 차기 대권 향방은?길보 장관의 이탈로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른 유력 주자들에게 쏠리고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법무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정책적 선명성을 보여온 시몽 졸랭-바레트(Simon Jolin-Barrette)와 경제·이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크리스틴 프레셰트(Christine Fréchette)가 유력한 차기 리더로 거론된다. 두 후보 모두 당을 쇄신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르고 총리의 사임 이후 CAQ의 지지율은 흔들리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퀘벡 주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지는 이번 리더십 경선은 등 돌린 유권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진다. 새로운 리더가 당내 혼란을 얼마나 빠르게 수습하고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퀘벡 정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