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성인 4명 중 1명, 식량 부족 경험... 생활비 상승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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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BS 밴쿠버 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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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에서 소득이 치솟는 식료품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상당수의 가구가 식량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회 전반의 복지 시스템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성인 네 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비율이 식량 부족 가구에서 생활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소득이 식료품 가격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북부의 누나부트 준주에서는 주민의 절반 이상인 56%가 식량 부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주에서 23%에서 28% 사이의 가구가 식량 부족을 경험했으며, 퀘벡주만이 1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시스템적 실패, 푸드뱅크 수요 증가와 건강 문제 야기캐나다 식량 안보 기구(FSC)는 이러한 상황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적인 실패라고 지적하며, 충분한 소득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문제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생활비, 특히 주거비와 식료품비의 동반 상승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 피터버러와 같은 지역에서는 푸드뱅크 및 관련 지원 단체를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습니다. 레이크랜드 공중보건국(LPH)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피터버러 가구의 22.3%가 식량 부족을 겪었으며, 이는 최저임금 가구, 온타리오 워크스 및 ODSP 수혜자 등을 포함하는 수치입니다.
식량 부족 문제는 단순히 식사 해결의 어려움을 넘어, 개인의 건강, 특히 아동의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공인 영양사는 식량 부족 가정의 어린이들이 우울증이나 주의력 결핍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료품 및 필수품 지원금 확대, 캐나다 아동 수당의 효과적인 지급 보장, 또는 기본 소득 도입과 같은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역시 이러한 전국적인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 사회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과 지원을 실천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