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들의 '앨버타 구애', 분리 독립 운동에 오히려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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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석
미국 도널드 트럼프 진영 인사들의 "앨버타" 관련 발언이 잇따르면서, 일부 앨버타 분리·독립 운동 진영이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미국발 '관심'이 오히려 앨버타 내 분리주의 정서를 확산시키기보다는, 반대로 독립 여론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분리 운동 지도부는 미국 내 친트럼프 진영에서 앨버타를 언급하거나 칭찬하는 메시지가 나오면 이를 자신들의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연방 정부와의 갈등 구도 속에서 '외부의 인정'을 통해 앨버타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주장을 강화하는 식이다.
"미국 주(State) 되는 건 사양"… 선 긋는 분리주의자들하지만 동시에 분리 운동 내부에서도 '앨버타가 미국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식의 논의에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다. 이들은 독립을 주장하더라도 "주권을 새로 세우는 것"이지 "다른 나라에 편입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미국 정치권의 과도한 언급이 자칫 앨버타 유권자 다수에게 불편함과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앨버타 분리주의는 연방 정책에 대한 불만과 지역 정체성의 결합으로 지지를 얻어왔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 편입이나 외부 세력의 영향력 확대처럼 비칠 경우, "앨버타의 이익을 지키는 운동"이라는 명분이 퇴색될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측근들의 발언이 단기적으로는 홍보 효과를 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중도층과 보수 성향 유권자들까지 거리두기에 나서게 만드는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