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가 되고 싶었던 살인마의 뒤틀린 욕망… 캘거리 노숙자 살해범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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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캘거리에서 배낭 하나를 문제 삼아 무고한 노숙자를 소총으로 살해한 로버트 매튜스의 2급 살인 혐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검찰은 최종 변론을 통해 피고인이 범행 당시 일종의 '거물(Boss)'로 보이고 싶어 하는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보스'를 꿈꿨던 뒤틀린 영웅 심리… 소총 들고 거리로
검찰의 최종 변론에 따르면, 피고인 로버트 매튜스는 범행 당일 밤 단순한 범죄를 넘어 세간의 주목을 받는 '큰 일'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자신이 속한 무리 내에서 권위 있는 '보스' 혹은 '아버지 같은 인물'로 인정받고 싶어 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소총을 지참한 채 캘거리 시내를 누볐습니다.
검찰은 "매튜스는 그날 밤 자신이 얼마나 위험하고 강력한 존재인지를 주변에 과시하고 싶어 했다"며, 그 희생양으로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를 선택한 것은 매우 비겁하고 계획적인 행동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배낭 하나를 빼앗는 과정에서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 것은 명백한 살의의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발적 사고인가 계획적 살인인가… 법정 공방 치열
반면 피고인 측 변호인은 매튜스가 당시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총을 발사한 것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범행 사실 자체는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2급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에는 살의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재판의 결과는 캘거리 내 치안 문제와 노숙자 보호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배심원단은 양측의 변론을 토대로 피고인의 유무죄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eKBS 뉴스팀은 이번 재판의 최종 선고 결과와 캘거리 한인 사회의 안전을 위한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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