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부당 청소비' 논란… 밴쿠버 승객, 환불금 기부 후 앱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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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밴쿠버의 한 우버 이용객이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를 이용하고도 부당한 청소비를 청구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승객은 우버 측의 불투명한 분쟁 해결 방식에 실망해 환불받은 금액을 전액 기부하고 서비스를 탈퇴했습니다.
우버 펫 요금 내고도 '청소비 폭탄'… 모순된 정책 비판
밴쿠버에 거주하는 카렌 플랭은 지난 1월 자녀들을 데리러 가기 위해 우버를 호출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탑승하기 위해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우버 펫(Uber Pet)'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정상적인 요금은 약 25달러였으나, 다음 주 영수증 확인 결과 총 85달러가 결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플랭이 우버 측에 확인한 결과, 구토나 음식물 유출과 같은 심각한 오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60달러의 청소비가 부과된 상태였습니다. 우버가 증거라며 보내온 사진에는 시트 위의 미세한 털 몇 가닥과 발판의 일상적인 먼지 정도가 찍혀 있었으며, 이는 우버의 자체 청소 정책과도 맞지 않는 과도한 청구였습니다.
"상담원 연결조차 안 돼"… 빅테크의 무책임한 운영 지적
플랭은 이의를 제기했으나 우버는 처음에는 청구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녀는 소비자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컨슈머 매터스(Consumer Matters)'에 제보했고,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우버는 단 몇 시간 만에 환불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우버 측은 해당 사례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거부했습니다.
디지털 전문가들은 이러한 분쟁을 막기 위해 우버가 제출된 증거 사진의 메타데이터(촬영 시간, 날짜 등)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플랭은 환불받은 금액을 BC 동물학대방지협회(BC SPCA)에 기부하며 이번 사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KBS 뉴스팀은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사례와 대처 방안을 지속적으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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