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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정부 정강 발표, '파이프라인 건설' 및 'AI 초강대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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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마 라카니 부지사가 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에드먼턴에서 왕위 연설을 하고 있다


앨버타 주정부는 10월 23일 주의사당에서 열린 정강(Throne Speech) 발표를 통해 에너지 자원 확대와 첨단 기술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향후 의정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번 정강은 유전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과 인공지능(AI)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주(州)의 경제적 번영을 도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샐마 라카니(Salma Lakhani) 부총독이 대독한 정강 연설에서 주정부는 "앨버타주의 오일샌드 자원이 내륙에 갇히는(landlocking)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B.C.) 북서부 해안과 온타리오주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이는 에너지 '초강대국(energy superpower)'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한 것이다.

또한 앨버타주는 에너지 강국을 넘어 **'AI 초강대국(AI superpower)'**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및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자원인 '에너지와 컴퓨팅 파워'를 모두 갖춘 세계적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로 풀이된다.

주 총리실은 이 외에도 기존에 발표되었던 주요 정책들을 재차 강조하며, 민생 안정과 주권 강화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보건 행정 개편: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보건 행정 기관의 분할 및 재조직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 치안 강화: 수백 명의 새로운 경찰관을 채용하여 치안력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에 힘쓸 계획.

  • 여객 철도 시스템: 향후 수십 년을 내다본 여객 철도 시스템 설계 및 투자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

이번 정강 연설은 또한 앨버타주의 주권 수호 및 캐나다 연방 내에서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법안 도입 계획도 포함하고 있어, 연방 정부와의 관계 설정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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