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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회장, 3·28 임시총회 절차적 하자 인정 취지 발언… 에드먼턴 한인회 갈등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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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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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뉴스 / 지역 사회·법률


에드먼턴 한인회 내부의 갈등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3월 28일 임시총회를 주도했던 이재웅 한인회장이 최근 열린 조정회의에서 해당 총회가 회칙을 위반하여 잘못 진행되었다는 취지의 사과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그동안 총회 결의의 정당성을 내세워온 집행부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지역 사회에서는 사실상 절차적 하자를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웅 회장, 4월 8일 조정회의서 "3.28 총회 회칙 위반 및 잘못 진행" 사과 및 유감 표명
4월 7일 긴급 이사회, 3.28 총회 해임 결의 전면 반박 및 한인회장 탄핵 찬성 만장일치 의결
조정회의서 김브라이언 이사장 사임 요구는 결렬… "두 수장이 직접 만나 해결책 찾아야"
eKBS NEWS 중립적 중재로 대화 물꼬… 향후 특별감사 및 공동 문서 검토 절차 논의 예정

"스스로 인정한 하차"… 흔들리는 총회 결의의 정당성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 28일 열린 임시총회였습니다. 당시 총회에서는 김브라이언 이사장 해임 및 이사 권고사임 안건이 기습적으로 처리되어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8일, eKBS NEWS의 중재로 성사된 양측 조정회의에서 이재웅 회장은 당시 총회 진행 과정에 회칙 위반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절차적 문제를 인정한 뒤 별도의 문서를 근거로 김브라이언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으나, 김 이사장은 "지금 당장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즉각적인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이 회장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집행부가 주장해 온 '총회 의결의 즉시 효력'이라는 정당성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린 셈이 되어, 향후 법적·행정적 다툼에서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사회의 강경 대응… 탄핵 찬성 및 특별감사 추진

조정회의에 앞서 지난 4월 7일 열린 긴급 임시 이사회에서도 강력한 대응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사회는 3월 28일 총회에서 처리된 모든 해임 및 사임 관련 안건을 '회칙 위반'으로 규정하고 전면 무효화 및 철회를 공식화했습니다. 또한, 이사회는 참석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한인회장에 대한 탄핵 추진에 찬성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신규 이사진 2명을 승인했습니다.

이사회는 특히 자금 운용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며 특별감사 실시와 상벌 위원회 가동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한인회 운영의 핵심인 재정 문제와 회칙 해석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집행부와 이사회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갈등은 이제 문서와 법리 해석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반… "대화와 법치가 정답"

결국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두 당사자인 회장과 이사장이 직접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조정회의 참석자들은 더 이상의 공개적인 비방과 감정적 소모전을 멈추고, 회칙과 공지문, 재정 문서 등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정회의 안내문에서도 명시되었듯, 향후 재정 및 MOU 관련 사안은 특별감사나 공동 문서 검토 방식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인 사회 안팎에서는 에드먼턴 한인회가 이번 진통을 계기로 회칙과 절차를 존중하는 민주적 단체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회장 본인이 총회의 절차적 하자를 인정한 이상, 이제는 그 잘못을 바로잡는 데서부터 대화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감정적 공방을 멈추고 오직 회칙과 문서를 바탕으로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조정회의 참석자 및 한인 사회 관계자 의견 종합 -

에드먼턴 한인회의 새로운 출발이 분열의 끝이 아닌 화합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KBS는 향후 진행될 후속 회의와 실무 협의 과정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냉철한 주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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