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무대에서 브라이어까지… 34년 외길 '컬링 빙판 장인' 그레그 이와스코
작성자 정보
- ekbs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2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 인터뷰
컬링 경기에서 선수들의 실력만큼이나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바로 '얼음'입니다. 34년 동안 오직 컬링 빙판을 만드는 데 전념해온 베테랑 테크니션 그레그 이와스코(Greg Ewasko)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세인트존스에서 열리는 브라이어(Brier) 대회의 완벽한 빙질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얼음은 살아있는 생명체"… 정밀한 과학과 예술의 만남
그레그 이와스코는 컬링계에서 '빙판의 마술사'로 불립니다. 그는 경기 전 얼음 표면에 미세한 물방울을 뿌려 알갱이를 만드는 '페블(pebble)' 작업부터 습도와 온도를 1도 단위로 조절하는 정밀 작업을 총괄합니다.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얼음은 스톤이 얼마나 휘어지는지, 얼마나 멀리 나가는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올해 세인트존스에서 열리는 캐나다 남자 컬링 챔피언십 '브라이어'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넘칩니다. 이와스코는 올림픽이라는 전 세계적인 무대를 갓 마친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최고의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경기장 얼음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소년의 호기심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자로
그의 얼음에 대한 열정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빙판 위에서 미끄러지는 물체의 움직임에 매료되었던 소년은 이제 전 세계 컬링 선수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술자가 되었습니다. 34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는 무수히 많은 대회를 치렀지만, 매 경기 새로운 얼음을 대할 때마다 설렘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그의 헌신 덕분에 브라이어 무대에 선 선수들은 빙질에 대한 걱정 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eKBS 뉴스팀은 스포츠 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장인들의 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 전화 : 587-586-0830
▷ 이메일 : info@ekbs.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