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민주주의 50년 '산증인'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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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고
2026.01.25
1월 25일 오후 2시 48분, 베트남 호찌민 병원에서 향년 73세로 별세
민주평통 회의 참석차 방문 중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끝내 회복 못 해
7선 의원·교육부 장관·국무총리 역임… 한국 정치사의 거목이자 전략가
27일 유해 운구 예정,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큰 축을 담당해 온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베트남 호찌민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25일 오후 2시 48분 별세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며, 이후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문회 스타'에서 '실세 총리'까지학생 운동과 재야 활동을 거쳐 1988년 정치계에 입문한 이 전 총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5공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의로 '스타' 의원으로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으로서 교육 개혁을 진두지휘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는 행정수도 이전을 주도한 강력한 권한의 '실세 총리'로 활약했다. 그는 7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네 차례의 민주당 계열 정부 출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당대 최고의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일평생 공인으로 살면서 고비마다 국민들께 많은 성원을 받았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여야 정치권 한목소리로 애도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슬픔을 전했고, 국민의힘 역시 "고인의 삶은 우리 정치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고인의 유해는 오는 27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되며,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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