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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츠해 북극곰, 해빙 없어도 '일단 생존'… 장기적으론 여전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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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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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국제

25년간 800마리 추적 연구… 해빙 소실에도 타 지역 대비 개체군 양호
육상 체류 늘리고 대체 먹이 활용하며 제한적 적응 능력 보여
연구진 "고생산성 해역의 특수한 사례일 뿐, 전체 안전 의미 아냐"
기후 변화 지속 시 에너지 소모 증가 및 번식률 저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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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기후 변화로 해빙이 사라지고 있는 바렌츠해(Barents Sea)에서 북극곰들이 예상보다 잘 버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연구진은 현재의 생존력이 장기적으로 지속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노르웨이와 러시아 북부 연안에 접한 바렌츠해 일대에서 약 25년에 걸쳐 800마리에 가까운 북극곰을 추적·분석한 결과, 이 지역 북극곰 개체군은 다른 북극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해빙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육상에서 더 오래 머무르거나, 바다 포유류 사체 등 다양한 먹이 자원을 활용하며 적응해 온 것으로 관찰됐다.

"예외적 조건에 기댄 일시적 현상일 수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적응이 바렌츠해의 높은 해양 생산성이라는 '예외적 조건'에 기반한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먹이 접근성이 다른 지역보다 나은 편이지만, 해수 온도 상승과 해빙 감소가 계속될 경우 결국 에너지 소모 증가와 번식률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바렌츠해 북극곰들이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이는 북극곰 전체가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해빙 의존도가 높은 다른 지역 개체군에는 여전히 심각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구진 경고 -

이번 연구는 북극곰이 어느 정도의 제한적인 적응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기후 변화가 장기적으로 생태계에 미칠 파괴적인 영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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