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WBC 한일전서 6대 8 석패… 오타니·스즈키에 홈런 4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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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국제 대회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2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아쉽게 6대 8로 패했습니다. 1회 초 기분 좋은 선제점을 뽑으며 앞서나갔지만, 일본의 간판타자 오타니와 스즈키를 막지 못한 마운드의 난조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초반 주도권 잡았지만 무너진 마운드… 오타니의 위력 실감
출발은 우리나라가 좋았습니다. 1회 초 김도영과 저마이 존스의 안타에 이어 이정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문보경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선발 고영표가 1회 말 스즈키에게 두 점 홈런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흔들렸고, 3회에는 오타니와 스즈키에게 연달아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4회 초 김혜성의 짜릿한 2점 홈런으로 5대 5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7회 말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로 3실점하며 승부의 추가 일본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8회 김주원의 안타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습니다. 특히 오타니는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일본 타선의 핵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벼랑 끝 선 대표팀… 타이완·호주전 '무조건 이겨야 산다'
체코전 승리 이후 1승 1패가 된 대한민국은 이제 자력 8강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내일 낮 12시에 열리는 타이완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타이완은 현재 1승 2패를 기록 중이며, 마지막 상대인 호주는 2연승으로 조 선두권을 달리고 있어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박용택, 이대형 해설위원과 이동근 캐스터의 중계로 타이완전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KBS 뉴스팀은 대표팀의 8강 진출 여부와 경기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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