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 축산업의 부활… '그로우 더 허드' 프로그램 첫해 성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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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농업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축산업이 새로운 활기를 찾고 있다. 과거 광우병(BSE) 사태 이후 수십 년간 침체기를 겪어온 섬의 축산 농가들이 주정부의 새로운 지원책에 힘입어 다시 일어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광우병의 아픔 딛고 일어서는 농가P.E.I.의 소 사육 농가들은 2003년 캐나다를 휩쓴 광우병 사태 이후 수출 제한과 가격 폭락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로 인해 섬 내 소 개체 수는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이는 지역 경제는 물론이고 감자 농사에 필수적인 토양 비옥도 유지에도 큰 지장을 주었다. 가축의 분뇨가 자연 비료 역할을 하여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주던 선순환 고리가 끊겼기 때문이다.
'그로우 더 허드(Grow the Herd)'의 성공적인 데뷔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파일럿 프로그램 '그로우 더 허드'가 시행 첫해부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 프로그램은 농가에서 암소를 새로 구입하거나 유지할 경우 마리당 400달러의 보조금을 직접 지원한다.
첫해 성적표는 기대를 뛰어넘었다. 섬 전역에서 총 75개 농가가 신청했으며, 단 1년 만에 800마리의 소가 추가로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농민들의 참여 열기가 워낙 뜨거워 올해 회계연도 예산이 이미 전액 소진되었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 예산 재편성과 함께 재개될 예정이다.
P.E.I. 정부는 이번 사업이 지역 소고기 브랜드인 'Certified Island Beef'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가축을 통한 자연 비료 공급으로 섬의 연약한 토양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수익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P.E.I.의 전략이 축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