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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소유 엔맥스(Enmax), 배당금 40% 급감… "장기적 재정 건전성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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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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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정


캘거리시가 100% 지분을 소유한 공공 유틸리티 기업 엔맥스(Enmax)가 올해 시 정부에 지급할 배당금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이전에 비해 약 40% 가까이 줄어든 이번 배당 규모는 최근 4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의 주요 세입 예산 운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 엔맥스, 캘거리 시에 지급할 연례 배당금 규모를 이전 최고점 대비 약 40% 삭감 선언
- 2026년도 배당액은 최근 4년 내 최저치 기록… 캘거리시 세입 구조에 변수 발생
- 기업 측 "단기적 배당 확대보다 노후 인프라 교체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할 시기"
- 캘거리 시의회, "지속 가능한 재정 계획 수립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수용 의사 밝혀

기록적 수익 뒤에 가려진 투자 압박… "내실 다지기 우선"

엔맥스는 지난 수년간 앨버타주의 에너지 시장 호황에 힘입어 캘거리 시에 기록적인 배당금을 안겨왔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현재의 배당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과 노후화된 전력망 현대화를 위해 막대한 자본 투자가 시급하다는 점이 이번 삭감 결정의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엔맥스 관계자는 "단순히 당장의 현금을 시에 전달하는 것보다, 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공기업으로서의 진정한 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눈앞의 실적보다 장기적인 서비스 품질 유지에 방점을 찍은 행보로 풀이됩니다.

시 예산 편성 비상?… "효율적 재정 집행으로 공백 메울 것"

배당금이 40%나 줄어들면서 캘거리 시의회는 예산 운용 계획을 일부 수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엔맥스의 배당금은 그동안 도로 보수, 공공 안전, 공원 관리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재원으로 활용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이번 조치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반응입니다. 의회는 "엔맥스의 지속 가능성이 곧 캘거리의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일시적인 세입 감소를 감내하더라도 기업이 재무적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시는 다른 세입원을 발굴하거나 지출 구조를 효율화하여 시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배당금이 줄어든 것만 보지 않습니다. 엔맥스가 더 건강한 기업으로 거듭나 캘거리 시민들에게 더 큰 장기적 혜택을 돌려주기 위한 전략적 후퇴라고 믿습니다. 지금의 인내가 훗날 더 단단한 캘거리의 재정 자립도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캘거리 시의회 재정위원회 대변인 성명 중 -

이번 배당금 삭감 결정이 향후 전기료 등 유틸리티 요금 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 KBS 에드먼턴 한인방송 뉴스팀은 앨버타 주요 공공기관들의 경영 동향과 이것이 우리 한인 사회 경제에 미칠 여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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