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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이 캐나디안' 열풍 무색… 캐나다 연기금, 미국 투자 비중 압도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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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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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 캐나다 국민연금(CPP), 자산 총액 7,807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 경신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 등 대외 변수에도 대미 투자 비중 47% 달해
- 국내(캐나다) 투자 비중은 13%에 불과… 정치권의 국내 투자 독려와 대조
- 연기금 측 "수익률 극대화 및 리스크 분산 위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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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에서 국내 산업을 우선시하는 '바이 캐나디안(Buy Canadian)' 정서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대형 연기금들은 여전히 미국 시장에 자산의 상당 부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국민연금 투자위원회(CPPIB)는 이번 주 발표를 통해 운용 자산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인 7,807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점은 전체 자산의 무려 47%가 미국 시장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캐나다 국내 시장에 투자된 비중은 13%에 머물러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무역 전쟁 위협 속에서도 '미국행' 택한 자본

이러한 투자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상대로 강력한 무역 관세와 주권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가 연기금이 국내 경제 활성화에 더 기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연기금 운영 주체들은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조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연기금의 최우선 의무는 가입자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미국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포트폴리오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연기금 자산운용 전문가 -

수익률 중심 운영 vs 국가적 정서 사이의 딜레마

전문가들은 대미 투자 비중이 높은 이유로 미국 시장의 압도적인 유동성과 기술 기업들의 높은 수익성을 꼽습니다. 캐나다 경제 규모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국내에만 자산을 묶어두는 것은 오히려 가입자들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안보와 경제 주권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기조 속에서,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는 연기금이 대외 의존도를 낮추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향후 CUSMA 재협상과 관세 갈등이 심화될 경우, 이러한 연기금의 투자 방향성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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