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인도와 LNG·광물·목재·기술 협력 확대…“미국 의존 줄이고 무역 다변화”
작성자 정보
- ekbs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총리 데이비드 에비가 2026년 1월 12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캐나다 고등판무관저에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 후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바위카 차브라)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정부가 인도를 핵심 파트너로 삼아 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미국발 관세·보호무역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LNG)·핵심광물·목재(임산물)·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투자처를 넓혀 대외 리스크를 분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움직임은 BC 주정부가 추진 중인 ‘Look West(서부·아시아 시장 강화)’ 경제·산업 전략과 맞물려 있습니다. 주정부는 인도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현지 정부·기업과의 접점을 넓혀 수출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충격 현실화”…인도에서 ‘대체 시장’ 찾기
BC가 강조한 배경은 분명합니다. 주정부는 미국의 관세 강화로 BC 내 일자리와 기업 활동이 직접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고,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교역 파트너를 다변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임산물(소프트우드) 분야는 관세·무역장벽 이슈에 민감해, BC는 인도의 건설·가구·인테리어 수요 확대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목재·목재제품 판로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LNG·핵심광물·클린테크까지…‘자원+기술’ 패키지 전략
BC는 인도와의 협력 분야로 크게 네 축을 제시했습니다.
-
LNG(액화천연가스): BC는 LNG 생산·수출 역량을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인도와의 에너지 협력 및 잠재 수요를 주요 의제로 올렸습니다.
-
핵심광물(Critical minerals): 배터리·전기차 공급망에서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BC는 책임 있는 채굴·공급망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목재·지속가능 임산물: ‘친환경·지속가능 목재’ 이미지를 앞세워 인도 시장 진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기술(클린테크 포함): 청정에너지·기후 대응 기술 등에서 협력 폭을 넓혀, 수출뿐 아니라 현지 투자·파트너십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6일 일정 무역사절단…인도 정부·기업과 연쇄 면담
BC는 주총리가 직접 참여하는 **인도 방문 무역사절단(다일 일정)**을 통해, 주요 도시에서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실무 협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일정에는 델리·뭄바이·찬디가르·방갈로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방문이 단순 홍보가 아니라, **실제 계약·투자·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문을 여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인도 관계 회복 흐름 속 ‘BC 선제 행보’
캐나다와 인도는 2023년 이후 외교·통상 관계가 경색됐던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무역·투자 협력 재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BC의 이번 행보는 이런 흐름 속에서 주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경제 협력 채널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