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누나빅 희토류 광산에 1억 7,500만 달러 대출… 트럼프 측근 투자사 연루 논란
작성자 정보
- ekbs뉴스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경제·정치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가 '결렬'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오타와 연방 정부가 퀘벡 북부 누나빅(Nunavik) 지역의 한 광산 프로젝트에 1억 7,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의 주요 미국 측 투자자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연결된 인물로 밝혀지면서, 외교적 파장과 투자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계 결렬 속의 파격 투자"… 자원 안보인가 외교적 셈법인가
연방 정부의 이번 결정은 마크 카니 총리가 최근 미국과의 외교 관계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었다고 진단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퀘벡 북부의 험준한 누나빅 지역에 위치한 이 광산은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 기술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출이 캐나다의 핵심 광물 전략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국 투자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카니 정부가 미국과의 공식적인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자원 공급망 확보를 위해 트럼프 측 인맥이 닿아 있는 프로젝트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 광물 주권 확보 박차… 북미 공급망의 새로운 거점
누나빅 희토류 광산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희토류 시장에서 캐나다가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에 투입되는 1억 7,500만 달러는 광산 개발 초기 인프라 구축과 채굴 장비 도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북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적 배경을 떠나 캐나다의 자원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북미 전체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도 누나빅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미 관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특정 정치 성향이 강한 투자자와 손을 잡은 이번 투자가 향후 캐나다의 대외 정책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번 누나빅 희토류 광산 투자가 캐나다의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복잡한 외교적 관계 속에서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