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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승객이 끼었다"… 웨스트젯 '좁아진 좌석' 안전 위험 경고 문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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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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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소비자


캐나다의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웨스트젯(WestJet)이 최근 항공기 좌석 배치를 변경하며 레그룸을 줄인 것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중대한 '안전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정부 문건이 공개되었습니다. CBC 뉴스가 입수한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 문서에 따르면, 한 승객이 좁아진 좌석에 몸이 끼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승무원이 직접 연방 정부에 즉각적인 검토를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작년 11월 캘거리행 비행기에서 승객이 좁은 좌석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 발생
- 웨스트젯 승무원, 연방 정부에 "임박한 안전 위험"이라며 즉각적인 조치와 검토 호소
- 좌석 재배치로 인해 비상 탈출 시 통로 확보 및 승객 이동에 심각한 지장 우려
- SNS 바이럴 영상이 화제가 되기 수주 전 이미 내부적으로 중대한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

"절박한 구조 요청"… 승무원들이 목격한 임박한 위험

사건은 지난해 11월 캘거리로 향하던 웨스트젯 항공기 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좌석 간격이 좁게 재설계된 구역에 앉았던 한 승객이 자리에 끼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승무원은 캐나다 교통부에 보낸 보고서에서 이를 "즉각적인 안전 위험"으로 규정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이러한 좌석 구조가 승객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승객이 단순히 불편함을 느끼는 수준이 아니라, 신체적인 압박을 받으며 비상 탈출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습니다. 이는 최근 SNS에서 웨스트젯의 좁아진 좌석에 대한 불만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기 수주 전에 이미 연방 정부에 공식적인 경고가 전달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수익성 극대화의 이면… 안전보다 중요한 '좌석 수' 논란

웨스트젯은 최근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하기 위해 항공기 내부 좌석 배치를 촘촘하게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레그룸이 줄어들면 항공사 입장에서는 티켓 판매 수익을 높일 수 있지만, 승객 입장에서는 거주성이 극도로 악화됩니다. 항공 전문가들은 특히 화재나 사고 시 90초 이내에 모든 승객이 탈출해야 하는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캐나다 교통부는 해당 사건 이후 웨스트젯에 대한 조사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단체들은 정부가 항공사들의 과도한 수익 추구 행위로 인해 승객의 안전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방치해 왔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번 문건 공개로 인해 항공기 좌석 간격에 대한 최소 법적 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비행기 좌석은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공간입니다. 승객이 좌석에 끼어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비상 상황에서 죽음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사의 수익성보다 승객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며, 정부는 이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즉시 적용해야 합니다."- 항공 안전 전문가 인터뷰 및 정부 보고서 요지 -

이번 웨스트젯 좌석 논란이 단순히 개인의 불편함을 넘어 캐나다 항공업계 전반의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승객의 권리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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