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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뜨거운 현안들로 '선거 전야'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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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0일 에드먼턴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정의 주요 현안들이 후보들 간의 치열한 공방을 낳으며 정치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조례와 노숙자 지원 전략을 두고 후보들의 상반된 입장들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조례', 재검토 목소리 커져

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일회용품 감축 조례'는 에드먼턴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조례는 플라스틱 봉투와 스티로폼 사용을 금지하고, 종이 봉투와 재사용 봉투에 각각 25센트, 2달러의 최소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글로벌 뉴스(Global New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3명의 시장 후보 중 대다수가 이 조례를 재검토하거나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마르 모하마드 후보는 "재사용 봉투에 플라스틱 함량이 기존 비닐봉투보다 20배나 많다"고 지적하며, 환경 보호라는 명분이 오히려 환경적 역설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팀 카트멜 시의원 또한 "소상공인들의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언급하며 조례의 수정을 주장했다.

반면, 환경운동가인 마이클 칼마노비치 후보는 조례 유지를 강력하게 옹호하며 "되돌아가는 것은 낭비"라고 맞섰다. 한때 조례를 지지했던 앤드류 낙 시의원마저도 "소비자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검토하겠다"며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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