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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보의 새 지평... CSIS·RCMP, 'AI 요원' 본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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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통번역·문서 요약·사이버 방어에 AI 전면 활용 - "AI는 거들 뿐, 판단은 사람이"... '인간 검토' 의무화로 안전장치 마련

2026년부터 캐나다의 국가 안보를 지키는 최전선에 '인공지능(AI)'이 배치된다. 캐나다 정보국(CSIS)과 연방경찰(RCMP), 통신보안청(CSE) 등 주요 보안 기관들은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를 위해 올해 초부터 AI 도구를 업무에 본격 활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무엇이 달라지나? : '속도'와 '정확성'의 혁신 그동안 수사관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방대한 정보 분석 과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보안 기관들이 도입하는 AI 기술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1. 실시간 다국어 번역: 감청이나 첩보 활동을 통해 수집된 수만 시간 분량의 외국어 음성 및 텍스트 기록을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텍스트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테러 모의나 범죄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2. 문서 요약 및 분석: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복잡한 수사 보고서와 정보 문서를 AI가 순식간에 요약하고, 핵심 키워드 간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 수사관에게 제공한다.

  3. 사이버 위협 탐지: 날로 지능화되는 해커들의 공격 패턴을 AI가 머신러닝으로 학습하여, 미세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어막을 구축한다.

◆ 왜 지금인가? : "데이터 홍수 속 골든타임 확보" 정부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며 정보기관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섰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적대 국가나 테러 단체들이 이미 AI를 이용해 가짜 뉴스를 생성하거나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속도를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입장이다.

◆ 우려와 대책 : "AI의 판단, 맹신하지 않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AI의 편향성'이나 '오류(Hallucination)', 그리고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에 대해 정부는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핵심적인 원칙은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이다. AI가 도출한 모든 결과물은 최종 단계에서 반드시 훈련된 '사람(요원)'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만 한다. 즉, AI는 정보를 정리하고 추천하는 조력자 역할에 머물며, 체포나 기소와 같은 법적 판단은 오직 인간만이 내릴 수 있도록 제한했다.

또한, 도입되는 AI 모델은 외부와 차단된 폐쇄형 네트워크에서 구동되어 기밀 유출을 원천 봉쇄한다.

◆ 향후 전망 이번 조치로 캐나다의 대테러 역량과 방첩 활동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도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KBS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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