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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들소, 40시간 달려 알래스카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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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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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뉴스 / 자연·환경·국제협력


앨버타에서 자란 수십 마리의 들소(Bison) 새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북쪽으로 머나먼 여정을 떠났습니다. 앨버타주와 미국 알래스카주 간의 종 복원 및 재배치 협약에 따라 진행된 이번 이송 작전은 40시간이라는 기록적인 논스톱 주행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혹독한 북부의 도로 여건을 뚫고 무사히 도착한 들소들은 이제 알래스카의 광활한 대지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일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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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산 들소 새끼 40여 마리, 알래스카 야생 복원 프로젝트를 위해 이송 완료
특수 제작된 대형 트레일러로 4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하는 극한의 물류 작전 수행
수개월간의 사전 건강 검진 및 서류 작업, 국경 통과 절차 등 치밀한 물류 계획의 결실
알래스카 내 들소 개체군 강화 및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캐나다-미국 간 협력 사례

"사선을 넘는 2,500km"… 40시간의 긴박했던 주행

이번 이송 작전의 가장 큰 난관은 시간과 날씨였습니다. 들소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팀은 교대 운전 인력을 배치하고 40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북쪽을 향해 달렸습니다. 앨버타를 출발해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유콘 준주를 거쳐 알래스카 국경을 넘기까지, 대원들은 눈 덮인 좁은 산악 도로와 야생 동물이 수시로 튀어나오는 위험 구간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수송을 맡았던 관계자는 "들소들이 좁은 공간에서 오래 머물면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최대한 신속하고 부드러운 운전이 필수적이었다"며, "알래스카 하이웨이의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 속에서도 단 한 마리의 낙오 없이 도착지에 도달했을 때 모든 피로가 씻겨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 "수개월의 노력이 만든 성공"

단순한 이동처럼 보이지만 이번 프로젝트 뒤에는 수개월에 걸친 치밀한 행정적, 의학적 준비가 있었습니다. 들소들이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국제 규정에 따른 엄격한 질병 검사와 예방 접종이 선행되어야 했으며, 각 개체마다 전자 칩을 이식해 이동 경로와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습니다.

알래스카 어류 및 야생동물부 관계자들은 앨버타의 우수한 들소 혈통이 알래스카 야생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착한 들소들은 일정 기간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친 뒤, 광활한 국립공원 구역으로 방사되어 자연 번식 과정을 밟게 됩니다.

"들소는 북미 대륙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앨버타의 들소가 알래스카의 자연을 지키는 새로운 주역이 된다는 것은 국경을 초월한 생태계 보전의 승리입니다. 40시간의 사투는 힘들었지만, 트레일러 문이 열리고 들소들이 알래스카의 대지를 힘차게 밟는 순간 우리 모두는 인류가 자연에 빚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갚았다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프로젝트 총괄 물류 담당자 및 야생동물 학자 공동 성명 -

교민 여러분께서도 앨버타의 자랑스러운 들소들이 먼 땅 알래스카에서도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공동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긴밀한 환경 협력이 만들어낸 이번 결실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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