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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 앞치마 입고 접시 '우당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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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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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 테크 이슈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식당에서 홍보용 서비스 로봇이 갑작스러운 오작동을 일으켜 매장 집기를 파손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해당 로봇에 즉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는 물리적 버튼이 없어 대응이 늦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과 밀접하게 일하는 로봇의 안전 설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주토피아 2' 홍보 앞치마를 입은 서비스 로봇, 식당 카운터에서 갑작스러운 이상 행동
- 거칠게 팔을 휘두르며 접시와 식기를 바닥으로 떨어뜨려 파손… 관련 영상 500만 뷰 기록
- 현장 직원들, 제어 앱으로 중단 시도했으나 실패… 물리적 비상 정지 버튼 없어 난항
- 전문가들 "서비스 로봇 보급 확대에 따른 물리적 안전장치 의무화 및 설계 표준 마련 시급"
"스트레스 받은 로봇?"… SNS 달군 70초의 소동

유명 인플루언서 탄수 예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난 괜찮아(I’m Good)'라는 문구가 적힌 앞치마를 입은 로봇이 갑자기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봇은 제어 범위를 벗어난 듯 양팔을 휘저으며 카운터 위의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쓸어버렸고, 비명과 함께 접시들이 깨지는 소리가 식당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로봇의 앞치마 문구와 상반되는 파괴적인 상황에 "로봇도 과도한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은 게 아니냐"며 풍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직원들에게는 웃지 못할 긴박한 위협이었습니다.

멈추지 않는 팔… 물리적 비상 정지 장치의 부재

가장 큰 문제는 사고 발생 시 로봇을 즉각 멈출 방법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직원들은 뒤에서 로봇을 붙잡고 스마트폰 제어 앱을 필사적으로 조작했으나 로봇은 동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를 강제로 차단할 물리적인 비상 정지 버튼(E-Stop)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는 협동 로봇이나 서비스 로봇은 설계 단계부터 물리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시스템 오류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누를 수 있는 비상 정지 버튼이 없다면, 로봇은 언제든 흉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로봇 공학 안전 설계 전문가 인터뷰 중 -

결국 로봇은 여러 직원이 힘을 합쳐 매장 밖으로 끌어낸 뒤에야 멈췄습니다. 이번 사건은 서비스 로봇 산업의 급속한 성장 뒤에 가려진 안전 관리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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