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북서부 '죽음의 고속도로' 오명… 정치권, 사망자 속출에 연방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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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통 안전
온타리오주 북서부 지역의 정치인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고속도로 사고를 막기 위해 연방 정부에 긴급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역대 가장 혹독하고 위험한 겨울을 지나며 주요 간선도로에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자, 지역 공동체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입니다.
"2,000km의 공포"… 북부의 핏줄이 끊기고 있다
온타리오주 북부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니피곤(Nipigon)에서 서드베리(Sudbury), 그리고 노스베이(North Bay)에 이르는 약 2,000km의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 구간이 비극의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기상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올겨울 이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주된 원인은 열악한 도로 환경입니다. 대규모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형 트럭들의 통행량은 급증했지만, 도로는 여전히 좁은 왕복 2차선에 머물러 있는 구간이 많습니다. 여기에 북부 특유의 기습적인 폭설과 눈이 녹았다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 현상이 겹치면서 운전자들은 매일 목숨을 건 주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권 한목소리 "사람부터 살려야"… 연방 정부 결단 촉구
상황이 심각해지자 북부 온타리오 지역의 지자체장들과 의원들이 공동 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이들은 연방 정부에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고속도로 4차선 확장 사업(Twinning)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격상하고 즉각적인 재정 지원을 단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치권은 특히 연방 정부의 인프라 예산이 토론토나 오타와 등 남부 대도시의 대중교통 확충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비판하며, 북부 주민들의 생명권 역시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안전한 고속도로는 단순한 편의 시설이 아니라, 북부 경제를 지탱하고 시민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필수 기반 시설임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현재 해당 지역의 도로 안전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주정부와 협력하여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KBS 에드먼턴 한인방송 뉴스팀은 북부 온타리오 고속도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 승인 과정과 현지의 긴박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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