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부도 더는 못 참아"… 서스캐처원 클리닉 '노쇼' 벌금 및 진료 거부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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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서스캐처원주의 의료 클리닉들이 예약 시간을 지키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 환자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패밀리 닥터를 만나기 위한 대기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는 가운데, 무책임한 예약 부도가 의료 자원 낭비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클리닉들이 벌금 부과와 진료 금지라는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환자가 너무 많다"… 1분 1초가 소중한 진료실
서스캐처원주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주 내의 많은 패밀리 닥터 클리닉들이 입구와 대기실에 새로운 규정을 게시했습니다. 예약 시간 24시간 전까지 취소 통보를 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을 경우, 다음 진료 시 벌금을 납부해야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일부 클리닉은 세 번 이상 노쇼를 기록할 경우 아예 환자 명단에서 삭제하는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캐나다 전역의 고질적인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환자 한 명을 진료하기 위해 배정된 15분에서 30분의 시간은 현재 의료 시스템에서 매우 귀중한 자원입니다. 누군가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시간 동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던 다른 위급한 환자의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호세인 박사의 진단 "예약의 가치 상승이 정책 변화 이끌어"
서스캐처원의 노쇼 현상과 클리닉들의 대응을 연구해 온 제이슨 호세인(Jason Hosain) 박사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환자들의 매너 문제만은 아니라고 분석합니다. 그는 "객관적인 통계상 노쇼 비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패밀리 닥터와의 대면 진료가 갖는 희소성과 가치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세인 박사는 클리닉들이 벌금 제도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환자들에게 예약의 엄중함을 일깨워주고 제한된 의료 자원을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드먼턴을 포함한 앨버타 지역의 클리닉들도 이와 유사한 정책을 시행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도 병원 예약 시 변경 사항이 생기면 반드시 사전에 연락하여 다른 이웃들이 진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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